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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선운사
2013년 09월 27일 (금) 14:30:18 고성미래신문 gofnews@naver.com
 
   
▲ 시인 백필기

 

선운사
 

가을빛이 찬란한 고장 
시성의 눈길이 스쳐간 거리마다
국향이 그윽하다
산정에 가득한 단풍이 붉게 타오를 때
해묵은 동백은
저 혼자 푸르른데
적막을 설움으로 부추기는
구슬픈 독경에
불타오른 단풍이 우수수 흐느끼면
소녀의 가슴 마냥
부풀어 오르는 꽃눈일랑
수줍어하며 
잎사귀 뒤에 감추어라
마지막 잎새의 서러움이 가시어지거든
하얀 눈꽃이 사라지기 전에
복분자보다 더 진한
새빨갛게 멍들은 
꽃잎을 
살며시 펼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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