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다가오는 군민의 날을 대비해 '고성군민의 날 기념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와 원활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군민의 날 추진위원회 회의'를 가졌다.

이학렬 군수를 비롯한 추진위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군민의 날 기념행사 일정 및 운영·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위원장을 맡은 이학렬 군수는 "그동안 행사를 진행함에 있어 안타까운 부분이 많았다"며 "군민 화합을 도모하는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바란다"고 말했다.

추진위원들은 "행사를 내실 있게 진행하려면 지루함이 없어야 한다"며 "행사 기획 시 내빈 소개 등 의전행사를 간소화하고, 무엇보다 군민의 참여도를 높여 군민 화합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지루함을 줬던 내빈 소개를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스크린을 통해 소개토록 하고, 고성을 소개하는 홍보물을 같이 상영하면 행사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올해 개최될 '고성군민의 날 기념행사'는 이날 회의를 통해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개최하기로 결정됐으며, 소가야문화제, 군민체육대회와 함께 전야제, 개회식, 폐회식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