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관내 일부 다방에서 변칙영업을 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단속을 요구하고 있지만 행정이나 경찰은 변칙영업 현장 확인에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주민들에 따르면 일부 다방에서는 차만 파는 것이 아니라 성매매가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다 한다. 아가씨와 손님이 합의 하여 보통 20만원에서 30만원 까지 암암리에 거래가 되고 오후 6시가 넘으면 차를 배달하는 아가씨는 손에 꼽을 정도 찾아보기 힘들다는 얘기다.
아는 사람들 사이에는 이 같은 일이 공연한 사실로 통하고 성매매 금액도 대동소이 하다고 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성매매 금액 절반을 업주와 나누어야 한다는 불문율도 있다 하니 가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사실이라면 다방 간판을 위장한 변종 성매매 업소라 할 수 있다. 고성군 행정에서도 이러한 이야기는 듣고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현장을 확인할 수 없어 단속에 애를 먹는다고 전했다.

고성군에서 파악하고 있는 자료를 보면 현재 관내 50곳의 다방이 등록되어 있고 이 중 26곳이 고성읍에 있다. 일부 찻집을 제외하고 정상 영업을 하는 다방은 10~15여 곳이다.
모든 다방에서 변칙 영업을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짐작해보면 상당수에 이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지역에 성매매가 설치도록 방치해서 안된다.
주민들이 주장하는 내용 대부분이 상당수 신빙성이 있고 사실에 근거한 것으로 보인다.
행정과 경찰에서 실태 파악과 동선을 추적해 변종 영업을 막아야 한다.
고성군에 성매매가 날뛴다는 오명을 쓸 수야 없지 않은가. 행정과 경찰의 지혜를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