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은 제18회 세계 환경의 날이다.
세계 환경의 날은 자연의 유산인 환경이 날로 파괴되어 가는 현실을 직시하고 환경을 보존하여 다양성의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유엔이 제정한 기념일이다.
이러한 정신에 입각하여 고성군에도 지역 환경보존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고성녹색환경연구소 박일훈 소장을 만나 고성녹색환경연구소에서 하는 일과 앞으로의 계획, 환경보존에 대한 당부 메시지를 들었다.

▲고성녹색환경연구소는 어떤 곳인가?

환경을 잘 보존하여 후세에 물려주어야 할 사명감을 가지고 수질, 대기, 폐기물,소음진 등, 비산먼지 등의 우리 환경에 미치는 것에 대한 조사, 연구, 감시활동과 환경에 대한 홍보 교육등을 하는 곳으로 보면 된다
환경보전 참여의식 확산및 민간에 의한 자율적 환경오염 감시기능을 강화하여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한다

▲고성지역의 녹색환경연구소가 설립된 배경이 남다를 것 같은데?

우리 지역의 환경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여 지난 1993년에 녹색모임이 창립됐다
그 뒤 1997년도 지역환경연구소가 창립되어 각각 활동하던 중 서로 비슷한 취지와 중복되는 멤버들로 인하여 2006년도 두 단체가 통합되어 2007년도 3월에 경남도에 등록하고 공식인가를 받아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환경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도 가지며 끊임없이 연구하고 계신분들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소장님을 중심으로 현재 어떤 분들이 함께하고 있는가?

녹색모임과 지역환경연구소를 이끌던 전임 이영조 소장님을 비롯한 지도위원과 수질부문의 경상대 김성재교수, 대기에 박홍재 인제대 교수를 자문위원으로 성석근부소장, 운영위원등이 폐기물. 대기환경 등의 자격증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세계적인 환경문제를 비롯해 고성지역의 가장 큰 환경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큰 명제는 환경에 미친 영향에 대한 조사.연구.감시활동 및 교육.홍보지만 특히 조선산업특구로 지정되어 대기환경은 물론, 악화되어가는 수질에 대한 조사 감시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점점 파괴 되어가는 환경이지만 조선특구와 마동호등으로 수질부문이 대기의 경우 자동차 배출가스 연료사용증가 등으로 오존 및 먼지오염도 등이 증가되고 있다.
지금까지 경제 성장을 주도한 자원, 에너지 집약적인 제조업중심의 경제성장은 오염물질의 다량 배출과 국가경쟁력 상실을 초래한다고 생각한다

▲청정바다 살리기를 주 내용으로 환경의 날 행사도 매년 하는 것으로 아는데?

예. 매년하고 있으며, 올해 환경의날을 맞이하여 “똑똑한 식습관 지구를 구합니다”라는 주제로 국민의 환경보전의식 함양과 실천의 생활화를 위하여 환경문제를 직시하고 환경파괴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가능하고 공정한 개발을 위한 목적으로 인근 고성읍 수남리 철뚝에서 회원 50여명과 고성읍 바다청소및 주위청소를 실시하고 앞으로 청정지역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이외 녹색환경연구소에서 교수님들이 진행하고 있는 연구및 추진사업이 있다면?

우선 지역사회의 발전만 우선으로 생각하여 환경이 짖밣히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특히 조선특구지정으로 우리 주위 구석구석이 파헤쳐서 진행이 안되는 곳도 많고 특히 당항쪽은 수질이 정말 심각하다고 본다
생활이 윤택해지고 삶의 질이 높아지려면 반드시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공룡엑스포장과 42만평의 골프장이 자리하고 있는 당항만을 꼭 되살려야 관광객 유치는 물론 대한민국 아닌 세계속의 고장, 역사의 고장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