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 제194회 임시회 기간 중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선출 된 송정현 위원장은 지난 30일 개최된 2차 본회의에서 2013년 고성군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이하 추경안) 종합심사를 보고 했다.
송 위원장은 집행부에서 제출한 추경안을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소관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거친 후 지난 28일 특별위원회에서 종합심사한 결과 집행부의 강력한 사업추진 의지와 일부 불요불급한 사항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추경안을 반영했다 면서 일부 지적된 사업은 내년 사업에 참고하여 적절한 예산집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확정된 추경예산은 3384억 2천 25만 9천원으로 당초 고성군에서 제출한 3385억 7325만 9천원 보다 1억 5300만원이 삭감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반회계 세출예산 중 공룡로봇코리아 행사 지원 등 삭감하고 삭감액 전액은 예비비로 편성했다고 했다.

송 위원장은 금번 추경예산을 편성함에 있어 당초예산에 삭감된 예산이 오히려 증액 편성되거나 대의기관인 의회의 뜻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예산편성의 사례도 있었다 지적하고,
그렇지만 군민체육대회는 내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하겠다는 고성군체육회 이사회의 확고한 의지가 있었고 고성탈박물관은 전문박물관으로 등록하여 국비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받아들여 예산을 지원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룡나라 쇼핑몰은 입점업체의 자생력 제고를 위해 한시적으로 예산을 지원하고, 어르신 틀니사업은 작년도 사업효과가 높아 예산을 반영하였음을 감안하여 집행에 한치의 오차도 없어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그리고 각 상임위 예비심사 결과 삭감된 예산을 예결위에서 원상회복하거나 일부 편성한 것은 집행부의 창조적인 사업추진을 기대한 것이다 며, 그 중에서 생명환경숲만들기 사업은 거류산을 포함한 숲의 보존은 물론 고용창출과 소득창출이 될 수 있도록 복합경영제 시행 등에 만전을 기해야 하고, 역도경기장 웜업장 사업은 반드시 도비를 확보한 후에 예산이 집행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새마을 창고 신축 및 개보수사업과 관련하여 새마을창고는 그 관리를 농업기술센터에 이관하여 농민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으며, 거류면 복지회관 건립사업은 면민들의 중지를 모아 활용도를 높힐 수 있도록 집행부의 부단한 노력이 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면서 고성군 행정의 분발을 촉구했다.
송 위원장은 또 공룡로봇 코리아 행사는 해마다 참가신청이 줄고 있음에도 특별한 대책도 없이 그동안의 실적에만 의존한 채 명맥을 유지하고 있어보다 획기적인 대안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고 지적했다.
송 위원장은 많은 고민과 논란 속에 어렵게 편성된 예산이 한 푼도 헛되게 소진되는 일이 없도록 집행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일침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