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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음식 ‘곱창전골’ 대장금 식당
푸짐한 양, 깔끔한 밑반찬, 저렴한 가격에 ‘문전성시’
주인 정희선씨...국산재료 고집,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조리
2013년 04월 26일 (금) 17:27:27 편집자 gofnews@naver.com

직장인들이 점심때만 되면 제일 고민 되는 것이 메뉴 선정일 것이다.
요즘 같은 때는 도시락 문화도 사리진지 오래고 많은 양의 식사도 하지 않기 때문에 그저 입맛에 맞는 맛있는 한 끼 식사를 찾아 헤매곤 한다.
특히 퇴근 후에는 하루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직장 동료들과 친구들은 술안주에 맞는 음식점을 찾느라 행복한 고민에 빠지기 일쑤다.
그렇다면 이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음식 맛이 좋다는 입소문을 타고 문정성시를 이루고 있는 식당이 있어 소개한다.
고성읍 송학리에 위치한 ‘대장금 식당’, 이곳의 주 메뉴는 ‘곱창전골’이다.
물론 다른 메뉴도 있지만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이 곱창전골이고 맛도 일품이다.

   
 
곱창은 소의 소장을 말하는데, 그 형태가 튜브 모양으로, 콜라겐이나 엘라스틴 같은 탄력섬유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곱창은 다른 살코기에 비해 철분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가격도 저렴하며 맛도 독특해서 허약한 사람이나 환자의 병후 회복식 및 보신요리에 이용하면 좋고, 고단백 저콜레스테롤 식품인 곱창은 씹는 맛도 쫄깃쫄깃하며, 소화효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어떻게 요리해도 소화분해 작용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 보니 이곳 곱창전골 맛은 이미 인근 마산, 사천, 통영지역 등에 소문이 날 정도로 유명하다.
한번 먹어본 손님들의 입소문을 통해 조금씩 알려져 외지 손님들이 자주 찾곤 한다.
점심시간이면 15평 남짓한 가게 안은 빈 테이블을 찾기 힘들다.
또한 저녁시간에는 술 안주겸 식사 손님들로 시끌벅쩍하다.
특히 젊은 손님들이 SNS를 통해 이집 곱창전골 맛을 소개해, 물어서 찾아올 정도이니 시골 음식점 치고는 꽤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러한 데에는 주인 정희선(57)씨 만의 고집이 있어 가능했다.
정씨는 음식을 조리하는 데에는 나름대로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있다.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조리하고, 재료 역시 국산만을 사용하며, 주재료인 곱창은 아무리 피곤해도 당일 생산지에 직접 찾아가 한우 곱창인지 확인하고 가져 온다.
다른 사람에게 맡기면 자칫 젓소 내장을 한우라고 속이는 일이 종종 있어 곱창 선별만은 정씨가 직접 한다.
이렇다 보니 재료값이 일반 식당보다 많이 들어 마진율은 적지만 ‘박리다매’라는 소신을 가지고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가게 문을 연지 2년째, 곱창전골 가격은 2년 전이나 변함없이 1인분 8000원을 고수하고 있다. 물가가 올라도 한참 올랐을 것인데 밑반찬 또한 9가지나 나와 “8000천원 받고 남는 것이 있나”는 질문에 정씨는 “곱창전골은 서민 음식이다 보니 쉽게 가격을 올릴 수 없었다”며“가격을 올리면 서민들이 부담도 느낄 것이고, 좋아하고 많이 찾아주면 그것이 남는 것이다”고 말해 마음 또한 따뜻함을 느끼게 했다.
‘대장금 식당’!, 궁중 음식을 소재로 한 드라마 제목을 카피한 간판에도 정씨의 음식 철학이 담겨있는 듯하다.
손님 음식을 임금님 수라상 올리듯이 임하는 정씨의 정성에 남이 흉내 낼 수 없는 깊은 맛이 우러나고, 깔끔한 밑반찬과 함께 서민들의 한 끼 식사는 행복해 보였다.
오늘 저녁 직장 동료나, 친구 또는 가족이 ‘대장금 식당’에서 곱창전골에 소주한잔 곁들이면서 하루의 피로를 풀어보는 것은 어떨가! 아마 후회하지는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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