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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체육대회, 1년 단위 개최가 맞다
2013년 04월 12일 (금) 17:26:56 고성미래신문 gofnews@naver.com


지난해 연말 고성군행정사무감사에서 군민체육대회와 소가야문화재 행사를 격년제로 실시하는 방안을 집행부에 권고했다.
이에 따라 행정은 읍.면 체육회장에게 설문 했고 어느 자리에선가 대다수 읍.면 회장들이 격년제 개최를 희망한다고 발표한 적이 있다.
이러한 일이 지역 언론을 통해 보도 되면서 군민들의 반응도 각양각색, 찬.반의 의미도 달랐다.
상대적으로 젊은 인구가 많은 고성읍은 현행대로 해야 한다는 여론이 다소 많은 것으로 전해졌고, 이와 반대로 노인층이 주를 이루는 면 지역은 격년제와 현행유지가 비슷한 것으로 알고 있다.
행정에서도 당시 읍.면 체육회장들의 의견만을 토대로 격년제 시행을 검토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의 군민들 의견은 크게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읍민들은 한 결 같이 1년에 한번 모이는 군민잔치를 격년제로 해야 하는지에 의문을 달고있다.
체육대회, 소가야문화재의 방법과 운영을 변행 해서라도 현행대로 개최해야 한다는 여론이 많다.
6만 여 군민 중 절대 다수가 노인들이라 할지라도, 종목을 바꾸는 일이 있어도, 축제의 장을 이어 나가야 한다.

지난 8일 고성군체육회 이사회에서도 군민체육대회의 격년제 개최를 두고 읍.면 체육회장들과 이사들의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 자리에서 면의 열악한 환경을 염려하고 면민행사 등과 중복으로 인한 예산지출로 격년제를 희망하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참가 예산의 절반 이상을 군비로 지원하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의견 등 설득력 있는 말들이 오고갔다.
모두가 옳은 말들이다. 그렇지만 군민들이 언제 한번 모여 스트레스를 풀고 목청을 돋우는날이 있겠는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홍보성, 소비성 행사도 만들어 하는 지자체가 있는데 굳이 잘하고 있는 군민행사를 격년제로 해야 한다는 근거는 어디에서 나왔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참가 인원이 적으면 줄여서 하면 되고, 군 예산이 부족하면 다른 소모성 행사의 예산을 절약 한다면 1년에 한번 군민 모두가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된다.
군민체육대회 격년제 개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더 이상 이러한 논쟁을 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즐거운 행사가 될 것인지 방안 마련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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