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고성 만들기 프로젝트, 2011 소가야 달빛사냥' 공연이 지난 16일 남산공원 보광사 앞 문화마당에서 5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 초대가수 전영록

이번 행사는 올해 첫 번째 열리는 소가야 달빛사냥 공연으로 한국음협 고성지부의 작은 음악회와 음악 동화, 가곡, 퓨전국악, 초청가수 공연, 7080이야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돼 90분간 군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특히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 전영록 씨가 출연해 군민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기도 했다.

전영록 씨는 특유의 재치있는 무대매너로 관중을 사로잡았으며,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종이학' 등의 노래를 선보여 공연장을 가득 메운 수백 명의 관중은 어느 때보다 즐겁고 밝은 표정으로 공연을 관람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이 문화 예술공연을 좀 더 가까이서 접할 기회를 마련해 다양한 문화욕구 충족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 공연 기회를 확대해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소가야 달빛사냥 공연을 지난해 6회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2회 정도의 공연을 더 예정하고 있어 공연을 통해 군민들이 풍성한 문화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