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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이 넘치는 설 되길
2013년 02월 08일 (금) 11:54:28 고성미래신문 gofnews@naver.com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다들 부푼 가슴으로 양 손에 선물을 가득 들고 부모님과 가족 친지, 어릴 적 친구들이 있는 고향을 찾는다. 물론 명절이 기쁘고 반갑기만 하지 않은 이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정을 마음껏 나누길 바란다.
 고향길이 멀어 막히고 짜증날지라도 도착한 후의 기쁨을 생각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설을 보냈으면 한다.
 무엇보다 이번 설은 가난하고 힘없고 외로운 이웃들을 살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갈수록 심해지는 사회양극화로 우리 주변에는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웃이 한둘이 아니다.
 설 명절에 잠시 짬을 내 이들의 손을 잡아주는 기회를 갖는 것은 자녀교육을 위해서나 사회통합을 위해서나 유익한 일이 될 것이다. 다행인 것은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기업체나 각 사회단체에서 주
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과 성품으로 넘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해마다 고향을 떠나온 출향 인들도 덩달아 마을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 한 마을의 어르신들도 여기에 동참했다고 하니 더 반갑기 그지없다.
 우리 민족은 옛부터 가난하고 힘든 이웃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사랑으로 감싸고 돕는 미풍양속을 고이 간직해 오고 있다. 밥이 없으면 덜어주고 옷이 없으면 나눠 입는 아름다운 전통을 가진 자랑스런 민족인 것이다. 요즘 들어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국내 경기침체로 우리네 삶이 조금 팍팍해졌지만 상부상조의 정신이야말로 우리가 잊지 말아야할 소중한 가치 아니겠는가.
 얼마 있지 않으면 새로운 대통령이 내각을 구성해 국정을 살피게 된다. 더군다나 대통령 당선인께서는 국민들의 복지향상에 주안점을 둔다고 하니 우리의 기대도 적잖다.
 조금은 힘들고 고달프더라도 남을 배려하는 너그러운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얼마 되지 않는 짧은 설 연휴지만 가족들과 함께 뜻 깊게 보내길 바라며 아울러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소중한 시
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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