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전원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동광초등학교(교장 여현모)는 희망찬 새해를 맞아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2주간 재미난 겨울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소질과 잠재력을 신장시키고 건강한 신체 정서적 발달에 힘쓰고 있다. 겨울학교의 내용은 가족과 함께하는 별빛기행, 창의력 마술, 스포츠교실, 요리와 함께하는 맛있는 미술, 플룻, 바이올린, 타악 연주 등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여 유례없는 혹한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뜨거운 열의와 흥미로 추위를 잊었다.
 특히 8일, 9일은 1박 2일의 가족 별빛기행을 실시하여 눈길을 끈다. 저녁시간은 즐거운 레크레이션으로 부모님도 함께 한 화합의 장을 열었으며 경남과학교육원의 별자리강사를 초빙하여 사계절의 신비로운 별자리 체험도 하였다.

 또한 당항포의 교육복지회관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모처럼 교육 공동체가 밤늦도록 학교의 여러 현안문제를 논의하며 그간의 교육정보를 공유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은 대구에 소재한 허브힐즈 눈썰매장으로 이동하여 신나는 눈썰매체험, 동물원 관람, 클레이오르골 만들기 체험으로 다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함께 참여한 6학년 김현서 학생은 별빛기행과 눈썰매체험이 너무 재미있었다며 이 좋은 학교에서 지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아쉬워했고 자녀를 위해 연차까지 내어 참여한 아버지들은 재미난 겨울학교프로그램으로 농촌아이들이 소외받지 않은 따뜻한 돌봄을 받는 느낌을 받았다며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학교에 감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