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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여러분 새해소망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2013년 01월 04일 (금) 12:06:52 고성미래신문 gofnews@naver.com

 2013년 계사면 새해를 맞아 신년 타종 소리를 들으며, 혹은 떠오르는 해를 보며 모든 국민들은 새해 소망을 빌었다. 우리 고장에도 많은 이들이 고성읍 남산을 비롯해 동해면 해맞이 공원 등지에서 장엄한 일출을 보면서 저마다의 소망을 염원했다.
 물론 이들의 소망이 무엇 이었을지 궁금하지만 이 시대를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이므로 큰 차이는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지난해 연말 취업포털 ‘사람인’이 밝힌 ‘2013년 새해 소망’ 조사 결과는 흥미롭기 까지 했다.
 직장인 553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놀랍게도 직장인의 새해 소망 1위는 ‘이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 국민들의 예상과는 전혀 달랐다. 당연히 1위였을 거라고 생각했던 연봉인상 및 승진(18.3%)은 2위로 밀려났으며 ‘이직’이 24.4%로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이어 연애(8.1%), 결혼(7.6%), 저축 등 재테크 성공(7.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새해소망으로 ‘이직’을 가장 많이 꼽은 것은 ‘건강관리’가 3.6%밖에 안 된다는 사실과 함께 놀랍기 그지없다. 극심한 취업난이 계속되는 요즘 ‘이직’이 새해소망이라는 결과는 가히 충격적이라고 까지 말할 수 있다.

 실업자들이 보면 씁쓸함을 금치 못했을 것이다. 물론 이는 직장인들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라 국민 모두의 소망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기는 하다. 왜냐하면 직장인들 거의 모두가 50대 이하의 젊은 층이 주를 이루고 있고, 대부분 신체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일반 국민들의 계사년 새해소망은 무엇일까? 로또 1등 당첨일까? 한 제약회사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새해 소망 메시지’ 이벤트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꼽은 것은 단연 ‘건강’이었다.
 비슷한 소망으로는 ‘돈’이었고, 그 뒤를 이어 ‘사랑’ 등이 차지했다. 이밖에도 다이어트, 승진, 공부, 금연, 금주 등을 소망하는 응답자들도 많았다. 독자들의 새해 소망도 이와 별로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세입자들은 내 집 마련을, 입시생을 둔 가정에서는 좋은 대학 입학을, 환자가 있는 집에서는 건강회복을, 실업자는 취업을, 사업을 하는 사람은 성공을, 빚에 시달리는 사람은 부채 청산을, 골초들은 금연을 간절하게 소망할 것이다. 이맘때면 옛 성현들이 새해에 즐겨 쓰는 ‘무탈’이라는 말이 생각난다. 올해는 부디 ‘무탈’했으면 한다.

 고성미래신문 임직원 모두는 이처럼 독자들의 새해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그리하여 우리사회에 웃음이 가득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최근 우리사회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회 구성원 6명 중 1명이 빈곤층이 됐다. 중산층이 무너졌으며 이번 대선에서 드러났듯 세대 간, 계층 간 갈등과 반목은 더욱 심해졌다.
 우리 고장에도 환경·교육·복지·실업·노동 등 해결해야 할 일들이 곳곳에 쌓여 있다. 무엇보다 이런 문제들이 해결됐으면 좋겠다. 특히 아직까지 추진되지 못한 여러 미진사업들이 하루빨리 재개돼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으로 거듭났으면 한다.
 무엇보다 새해엔 점차 골이 깊어지고 있는 사회적 갈등과 분열이 해소되기를 간절하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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