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농어촌 전원학교 운영학교인 회화초등학교(학교장 남광희)는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고성 영현면에 위치한 곤충체험학교를 방문하여 전교생147명을 대상으로 자연 사랑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인식시켜 주기 위하여 친구와 함께 어울려 곤충에 대한 학습을 할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염화선 선생님의 반가운 인사와 함께 곤충에 대한 간단한 상식을 배웠다. 곤충전시관으로 이동한 학생들은 강사선생님의 재미있는 설명을 들으며 나비, 전갈, 사슴벌레, 쇠똥구리 등 다양한 곤충의 표본을 살펴보았다.

 또 흙을 파서 흙속에 묻혀있는 장수풍뎅이 유충을 찾아 사육통과 함께 선물로 받았다. 학교폭력예방차원에서 소중한 생명인 곤충을 기르며 안정적인 정서발달과 따뜻한 심성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곤충생태학교에서 멋진 곤충을 선물한 것이다. 
 소감을 묻는 질문에 3학년 진주원 학생은 “많은 곤충을 봐서 좋았고 장수풍뎅이를 키우게 돼서 너무 기뻐요. 소중하게 잘 키울 거에요.”라고 미소를 띠며 답하였다.
 이번 체험학습은 곤충과 자연에 대한 여러 가지 체험과 볼거리로 학생들의 마음에 자연에 대한 친근감과 호기심,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곤충을 잘 돌보면서 자연 탐구력과 따뜻한 마음을 만들어갈 회화어린이들의 모습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