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소방서(서장 최기두)는 25일 화재발생시 대형 인명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삼천포화력본부 소방안전대책을 수립하고, 한국남동발전(주)삼천포화력본부(대형화재취약대상)에서 현장대응력 향상을 위한 유관기관 민.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한국남동발전(주)삼천포화력본부 자체 보유한 펌트레일러를 활용하여 자위소방대원들과 고성소방서 펌프차, 구조차, 구급차 등 6대의 장비가 동원되었으며, 석탄을 운반하는 컨테이너 벨트에 화재가 발생하여 건물로 연소확대되어 농연이 가득한 상황을 설정해, 요구조자를 안전하게 구조하고 화재를 신속히 진압하는 훈련이 진행됐다.

 또한 한국남동발전(주)삼천포화력본부 화석연료(석탄)을 사용하는발전소로 작업공간이 많은 구조로서 작업중 화재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예상되고 소방차량 출동시 거리가 30Km에 달할 뿐만 아니라 출동로가 편도 1차선으로 대형차량 등이 상시 정체되는 지역으로 출동에 많은 시간이 걸리며, 화재발생시 연소확대의 위험성이 매우 높고 많은 인명피해와 폭발로 인한 화재확대가 진행 될 수 있는 점을 감안, 자위소방대와의 실제 훈련을 통하여 상호간 진압기술을 숙달 연마함으로써 화재 시 신속한 인명구조 및 진압능력 향상을 위함이다.

 중점훈련 사항으로는 화재 발생 시 ▲작업자들의 신속한 대피유도 ▲ 인명구조 ▲밀폐된 공간 내 연기배출작업 ▲화재진압훈련 등으로 소방대원들의 대형재난 사고수습 대응능력 등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고성소방서 관계자는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발전소 화재의 특성을 감안, 화재 등 유사시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훈련을 실시하고, 대응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 보다 효율적인 소방안전대책에 반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