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민상동우회(회장 조경문)는 지난 4일 고성읍 한식당에서 올해 군민상수상자들을 초청해 축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군민상 애향부문 수상자인 최위승 무학그룹 회장, 이근호 재경고성향우회장과 지역사회개발부문 수상자 노연현 전 재상학원이사장 등 3명이 초청됐다.
 조경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오늘 군민상을 수상하신 세 분은 그 누구보다도 고성을 위해 열정과 노력을 바친 공로를 높이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 어렵고 힘들더라도 군민상 수상자라는 자긍심을 갖고 더욱더 고성을 위해 일하고 모든 면에서 모범이 되어 존경받는 회원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조 회장은 수상자 3명에게 각각 꽃다발을 증정하며 축하했다.

 이번 군민상 수상자인 최위승 회원은 “군민상 수상을 떠나서 고향에 와서 이렇게 고향분들을 만나 정을 나누니 흐뭇하고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늘 고향을 생각하면서 바쁜 일정탓으로 잊는 경우도 있었다. 군민상동우회원으로 활동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회칙에 어긋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호 회원은 “고성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시는 훌륭한 선후배님들과 함께 회원으로 활동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군민상동위회에 누가 되지 않도록 처신함은 물론 애향상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더욱더 고향을 사랑하고 고향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연현 회원은 “모든 것이 부족하지만 여생을 지역발전을 위해 바치겠다”고 했다.

 이어 심의표 사무국장은 고성군민상 수상자 공훈록 발간 경과와 연말 성금, 후원금 전달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날  최위승회원의 의 사돈인 이용택(대구 달성지구 3선 의원) (사)녹색전국연합 대표가 참석해 군민상 수상을 축하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용택 대표는 “예수도 부처도 고향에서는 존중받지 못했다”며 “사람이 태어나서 고향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상을 받는 다는 것은 무한한 영광이며 가장 가치 있는 상”이라고 말했다.
 제재형 고문은 즉석에서“고성군민상으로 고-상하게, 성-공하여, 군-계일학의 신화를 만든, 민-초의 본보기로, 상-상치도 못한 영광을 누리는 고성사람들의 행동공동체!”라는 오행시를 지어 박수를 받았다.
 이정옥 고문은 고성발전과 동우회 발전을 위해 건배 제의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내년 총회는 설을 전후해서 고성에서 개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