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읍 출신 최주형(16. 천안축구센터)선수가 최근 프로축구단 대전 한화 시티즌 산하 U-18 축구클럽에 스카웃 됐다.

 

최주형 선수는 초등학교 5학년 때인 2019년 고성스포츠축구클럽 U-12에 입단했다. 

 

다소 늦은감이 있지만 축구 재능은 뛰어났다는 것이 주변 평가다.

 

이어 2022년 고성FC-15에 입단, 2023년 청룡기 중등대회에서 준우승을 이끌어냈다. 

 

이후 지난 1월 천안축구센터로 이적하여 윙포드로 활약하면서 금석배 대회에서 준우승, 이어진 영덕 추계중등대회에서 우승을 이끌어 내는 두각을 나타냈다.

 

각종 대회에서 골잽이 역할을 톡톡히 하며, 기량 역시 눈에 뛰게 향상됐다. 

 

이를 유심히 지켜본 프로 축구단 스카우트의 눈에 최주형 선수가 들어온 것이다.

 

유소년축구 또는 학원 축구선수를 하려면 상당한 돈이 필요하다.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선수 활동을 위해 시간과 금전적 뒷바라지가 따라야 가능한 구조다.

 

이 때문에 프로축구단이 운영하는 축구클럽 입단이 꿈나무 선수들의 희망이라는 말이 나온다. 특히 프로축구단 산하 축구클럽은 체계적인 훈련은 물론 선수들의 경비까지 모두 프로구단이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져, 선수와 학부모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다.

 

그만큼 입단하기 어렵고 까다롭다는 얘기다. 

 

일단 입단하게 되면 실력 검증을 통과한 것이어서 타 선수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최주형 선수는 9월부터 한화 시티즌 U-18 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계약은 3년이다. 

 

최 선수가 3년 후 곧바로 한화 시티즌 프로팀으로 진출할지, 또 다른 곳으로 갈지는 미지수지만 최 선수의 앞으로의 활약을 응원하고 기대를 해봐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