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허동원 위원장(국민의힘, 고성2)은 지난 8월 1일, 몽골의 총리실 관계자 및 수흐바타르구 산하 사회민주 여성연맹 관계자 등 5명을 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열리는 당항포 관광지로 초청하여 몽골의 공룡 화석 전시와 몽골 인재 유치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허동원 위원장은 “2023년 8월 경제환경위원회의 국외연수로 시작된 몽골과의 인연이 2024년 1월에는 몽골 울란바토르 수흐바타르구의회 대표단의 경남 초청으로 이어졌으며, 지난 6월에는 경남 스마트 엘리베이터의 몽골 수출이라는 실제 성과로 나타났다”며 “이제는 고성군에 초점을 맞춘 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몽골 진출과 몽골의 인재 교류를 논의할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고성과 몽골을 오가는 독수리를 매개로 공룡으로 이어지는 문화 교류를 통해 몽골의 실제 공룡 화석을 고성공룡세계엑스포에 전시한다면 엑스포의 콘텐츠 확장은 물론 세계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몽골 총리실 관계자는 “올해부터 몽골 정부에서는 공룡 화석 보존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류를 사랑하는 몽골 청소년의 공룡엑스포 관람을 시작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간다면, 몽골의 공룡 화석을 고성공룡세계엑스포에 전시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허동원 위원장은 “농업 및 제조업에서의 인력 부족은 고성은 물론 경남 전체가 직면한 과제이다”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몽골의 우수 인재를 경남으로 유치하고 맞춤형 교육을 통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정책을 경남도에 적극 제안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