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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 모찌고 모심으러 오이소~~”
‘제39회 고성농요 정기공연’, 6월 1일 성황리 개최
축하공연 송학동 고분군, 상리 공연답에서 농요 진수 선보여
2024년 06월 07일 (금) 04:11:33 박미란 기자 gofnews@naver.com

 

   
 

(사)국가무형유산 고성농요보존회(회장 신명균)는 지난 1일,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송학동 고분군에서 관람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9회 고성농요 정기공연’을 열었다.

이날 정기공연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대성초등학교 20여 명 학생의 고성농요 시연, 고성농요 공연단의 버꾸춤,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순창 ‘금과 들소리’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고성농요의 마당공연으로. △화목과 단결을 표현하는 ‘삼삼기 소리’ △일의 능률을 올리기 위해 부르는 ‘보리타작 소리’ △시집살이의 고달픔을 담은 ‘물레소리’의 농요가락 등이 송학동 고분군 일원에 울려 퍼졌다.
 
공연 후반에는 장소를 상리면 공연답 현장으로 옮겨 △모찌고 모심는 소리 △논매기 소리 △장원질 소리(칭칭이 소리) 등의 현장 공연을 진행해 고성농요의 진수를 선보이고 생생함을 전달했다.
 
고성농요 정기공연 개회식에 참석한 박성준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우리 조상의 삶과 애환이 담긴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고성농요가 앞으로 대한민국의 으뜸가는 공연으로 이어지기를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고성농요보존회 신명균 회장은 “제39회 정기공연을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와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고성농요보존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연 활동을 통해 고성농요를 널리 알리고 계승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고성농요보존회는 조상들의 삶과 숨결이 이어져 오고 있는 고성농요를 들려줌으로써 각박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공동체적 협동 정신과 과거와 미래, 현재를 아우르는 소중한 무형유산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매년 정기공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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