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훈 교육장(고성교육지원청)이 오는 9월 1일자로 창원 구암고등학교로 부임하게 되었다.
 2011년 3월 1일부터 올해 8월까지 1년 6개월 동안 고성 교육을 위해 헌신한 교육장의 이임식이 지난 30일 오후 고성교육지원청에서 열렸으며 이 자리에서  정경훈 교육장은 “우리 지역을 위해 최대한 많은 일을 하고 후회 없이 돌아가려 했는데 떠나는 자리에서 내가 과연 어떤 일을 했으며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지 돌아보게 된다.
 남은 분들이 못 다한 일들을 잘 마무리 해주기 바라며 몸은 떠나지만 앞으로도 고성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힘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며 이임 소감을 밝혔다.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모두의 성장이 교육의 기본이라며 고성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한 정경훈 교육장은 올해 선진형 교육지원청공모 당선, 기숙형중학교 설립 확정 등 굵직한 결과물들을 쏟아냈다.

 이날 이임식에서 기숙형중학교 추진위원회 김성진 위원장은 “평소 교육장님의 열정적인 리더쉽과 고성에 대한 애정에 감명을 받아왔고 창원으로 이동하신다는 소식에 많은 아쉬움이 들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설립을 확정한 기숙형중학교는 학교부지선정분과 구성을 마쳤다. 이 분과는 외부위원(지역대표 6명,고성군공무원2명,기타4명) 12명, 교육지원청 내부위원 3명으로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으며 학교예정부지 검토와 선거인단 및 참관인단 선정 계획 등을 집중 검토 하게 된다.
 부지 선정은 9월 말까지로 마칠 계획이며 설립 계획 수립 등 적정 규모화 과정을 거치고 나면 2014년 3월 이후 개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학교부지 선정 일정에 따라 개교 시기가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