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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화 독도사랑운동본부장 고성군청서 단식 투쟁 벌여...
고성군과 오래전 인연 맺어....향토사학자 출신으로 고성군 항일투사 11명 발굴
고성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 “유구한 역사의 고성군 정체성 지켜야 한다”
2012년 07월 27일 (금) 09:34:54 편집자 주 gofnews@naver.com

   
 
 최근 고성통영 통합을 두고 한 시민단체가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단식투쟁에 나선 주인공은 진주시에 거주하는 추경화(61)씨이다.
 독도사랑운동본부 본부장인 추씨는 이미 고성군과는 이미 오래전부터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향토사학자로도 활동하고 있는 추씨는  고성군 항일투사들이 역사에 묻혀 있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던 중 고성출신 항일투사인 이호용 김진만 이금복 문기식 문상범씨 등 11명의 공적을 발굴해 독립운동가로 등재시켰다. 이러한 공로로 고성군은 지난 2009년 3월 감사장을 수여했다.
 추씨는 이번 단식투쟁은 고성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 이라면서 “고성군은 오래전 가락국의 시조인 김수로왕의 막내인 말로께서 소가야국을 세웠다고 역사에 명시돼 있다. 또 신라 효성왕때는 고자군으로, 경덕왕때는 고성군으로 개칭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고려시대에는 고성자사로 승급하고 철성군이 되었다가 조선시대에 들어와 고성군이 된 역사의 고장인 곳이다. 이러한 고성군의 정체성을 지켜야 한다. 향토 사학자로서의 책임을 느낀다”며 “고성군을 사수해야 한다는 취지아래 이 같은 단식 투쟁에 돌입하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추씨의 이 같은 투쟁은 지난 22일부터 고성군청 앞에서 시작됐다. 추씨의 몸 상태는 이미 쇠약해질 대로 망가져 있어 건강이 염려스러워 보였지만 그의 의지는 단호했다.
 이를 보다 못한 공무원 및 통합반대 추진위들은 추씨를 병원으로 후송조치 하기로 결정했으나 추씨의 단호한 의지아래 25일 오후까지 고성군청 앞마당에서 계속해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하지만 요 며칠간은 연일 30도를 웃도는 날씨로 폭염 주의보 까지 내린 상태라 그의 건강을 해칠까 심히 우려돼 보다 못한 인근 주민들이 고성 서울병원으로 긴급 후송해 링거를 맞고 안정을 취한 후 귀가조치 했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다행히 그의 건강상태는 비교적 양호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해왔다.
 이를 지켜본 한 군민은 “정말 부끄럽다 우리 고성군민도 아닌데 다른 지역민이 여기까지 와서 우리고장의 정체성을 지켜한다고 금식 투쟁까지 벌이고 있는데 도대체 어찌된 일인지 현수막만 내건 채 아무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면서 “답답해서 미칠 지경이다”고 토로했다. 이렇듯 다른 지역에서도 고성군의 통합을 두고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향후 고성통영 통합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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