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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전 경남지사, 대선출마선언
“평등사회 만들겠다.”
"박근혜는 귀족대표, 나는 서민대표"
2012년 07월 13일 (금) 11:41:56 강혜정 기자 gofnews@naver.com

 지난 8일 땅끝 마을인 해남에서 대선출마를 선언한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는 12일 "박근혜 새누리당 전 대표가 귀족을 대표한다면 나는 서민을 대표한다는 강점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후 YTN 생방송뉴스에 출연해 "나는 풀뿌리 '자치'를 통해 '정치'를 배운 사람이고 박근혜 새누리당 전 대표는 '통치'를 통해 '정치'를 배운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손학규 상임고문과 문재인 상임고문에 대해서는 "두 분은 모두 훌륭한 분들"이라면서도 "손 고문은 민주개혁진보진영의 정통성과 관련해 문제제기가 되고 있고 문 고문은 어려운 시기에 출마해달라는 야권의 요구를 외면한 측면이 있다"고 두 사람을 견제했다.

   
 
 김 전 지사는 자신의 강점에 대해 "나는 경남 선거에서 여러번 떨어졌지만 시대적 요구에 과감히 도전했다"라고 말해 문 고문이 참여정부 시절 부산시장 선거에 나가달라는 권유를 거절한 것을 은근히 부각했다.
 김 전 지사는 문 고문과는 영남지역 출신, 범친노계를 공통분모로 지지기반이 겹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는 "겹치는 부분도 있지만 겹치지 않는 부분도 있다"라며 "나는 친노로 분류되지만 비노 진영의 지지도 받고 있고 영남출신이면서도 호남, 진보개혁진영, 중도층의 지지를 받고 있어 표의 확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당대표 경선 이후 다크호스로 부상했지만 문 고문보다 지지율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 대해서는 "출마 선언한 지 3일 정도됐고 그동안은 경남도정을 보고 있었기 때문에 대선 주자들 중에서는 (내가) 인지도가 낮을 것"이라며 "방송출연도 하고 비전과 정책을 국민들께 설명하면 인지도와 지지도가 높아질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서는 "안 원장은 정말 훌륭한 분이고 우리와 함께 정권교체를 해야할 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나와 안 원장이 함께 해 국민들께 좋은 선물을 드리고 싶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지사는 한편 일각에서 제기되는 영남후보필패론과 관련해서는 "이는 또다른 지역주의로 동의하기 어렵다"라며 "어떤 지역출신이라 안 된다는 것은 낡은 정치의 소산이다. 자기 정책과 비전이 확고하면 출신에 관계 없이 대한민국을 맡을 자격이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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