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정수를 담은 예술세계를 통해 바쁜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동기부여와 마음의 휴식을 통해 보다 아름다운 사회를 희망하는 한 미술관이 개관을 앞두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도원 미술관이라 명명한 이 미술관은 고성읍 출신인 이윤열 관장(55)이 그동안 우리고장에 변변한 아트 전시장 하나 없어 늘 가슴 아파하던 중 이번에 기회를 마련해 건립되었다.
 개관식은 오는 21일 오후 4시에 고성읍 율대리에 위치한 도원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날 개관식에는 ‘영성 그래피’(Spirituality Graphy)라고 하는 새로운 예술 장르를 소개하고, 축하공연 및 영성그래피 시연을 펼치며 개관일로부터 8월 30일까지 이윤열 관장과 황경미 작가의 다양한 영성그래피 작품 등을 전시하게 된다.

 이윤열 관장은 “영성 그래피는 도원미술관에서 창조한 조어(造語)로 현 시대를 살아가는 한사람 한사람에게 과거에 대한 정리정돈과 새로운 미래에 대한 방향제시, 그 중심에 있는 현재 자신의 소중함을 깨워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으로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는 예술적 방법이 될 것이다” 고 소개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계자는 “도원미술관에는 전시관, 영상 및 체험실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과 카페 및 쉼터를 이용한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대관을 통해 다양한 작가의 작품들을 전시 및 기획하여 신선하고 새로움을 전하고, 예술인들과 대중이 보다 조화롭게 소통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도원미술관은 고성 탈 박물관과 한국 장승학교, 고성 오광대 신축 전수관이 인근 300m 이내에 위치해 있어, 우리지역의 문화 예술과 새로운 예술문화를 한눈에 접할 수 있어 앞으로 우리지역의 대표적 명물로 떠오를 것을 기대한다.
 관람시간은 오전9시 30분부터 오후8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미술관 정비를 위하여 휴관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 개관 행사에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고성읍 율대리 652 (남해안대로 2551)에 위치해 있으며 연락처는 673 - 9655, 010 -6851- 2046(도원미술관 기획실)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