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초등학교(학교장 천강우)에서는 지난달 29일 경상남도생활체육회의 주관아래 전통놀이 한마당을 실시하였다. 운동장을 중심으로 각종 부스를 설치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행사는 국학기공, 택견 시범단의 전통종목 시범공연과 고성초 사물놀이 공연으로 전통놀이 한마당의 출발을 알렸다. 프로그램으로는 전통종목 강습회(국학기공, 택견, 씨름), 민속놀이 체험(투호,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팽이치기), 민속놀이 운동회(긴 줄넘기), 민속놀이 달인의 찾아라!를 부스별로 진행하였고 모두가 함께하는 대동놀이를 통해 전통놀이 한마당의 화려한 마무리를 장식하였다. 
 
 이번행사의 목적은 잊혀져가는 우리의 문화를 되새기고 전통종목 참여활성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해 학생들이 재미있게 접근토록 하여 건강한 심신발달과 여가생활 기초를 제공하고자 함이다.
 이번 행사에 열심히 참여한 6학년 강지환 학생(13)은 ‘오늘 날씨가 조금 더위 힘들기는 했지만 다양한 전통놀이 활동하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아주 재미있었고, 비틀거리며 중심잡기가 힘들었던 굴렁쇠 굴리기가 인상 깊었으며, 특히 모두가 함께하는 대동놀이가 가장 재미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천강우 학교장은 “ 비록 더운 날씨지만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함께 동심의 세계로 빠져드는 기분이었고, 전통놀이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단련하고 조상의 얼과 슬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으며, 앞으로도 많은 학교에서 전통놀이 한마당을 통해 학생들이 전통문화에 대한 바른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