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과거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가사 활동에 남성이 동참해 부부간 상호 배려와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3월 29일부터 4월 12일까지 매주 수요일 가족센터 교육실에서 실시하며, 관내 50세 이상 중년남성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자들은 봄 제철을 맞은 달래, 미나리 등을 활용해 일상 속에서 즐겨 먹는 국과 밑반찬 등을 만들어 본다.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도 강의를 통해 간단한 레시피, 재료 다듬기, 양념 만들기 등을 배울 수 있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10명으로 퇴직자와 퇴직을 앞둔 관내 50세 이상 남성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고성군가족센터(☏055-673-1466)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황순옥 센터장은 “중장년 남성이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나와 우리 가족을 위한 건강한 한 끼를 직접 만들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