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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구, 삼강엠앤티)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관련 특허 2건을 ‘취득’
관련 국내 특허 1호 기업 ··· 기술력 기반 글로벌 시장 지속 공략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독보적 경쟁력 글로벌 경쟁력에 신기술 더해
2023년 03월 10일 (금) 02:53:45 류정열 기자 gofnews@naver.com

 

   
▲ 고성SK오션플랜트 야드 전경

SK에코플랜트의 해상풍력 전문 자회사 SK오션플랜트(구, 삼강엠앤티)가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 8일,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지지 및 보강을 위한 조립에 쓰이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관련 특허 2건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SK오션플랜트가 취득한 특허는 ‘X형 보강재(X-Brace) 탑재 보조 기구 및 이를 이용한 재킷의 제조 공법'과 전기를 육지로 보내기 위한 해저케이블을 정확한 위치에 설치한 수 있도록 돕는 'J-튜브 위치 보정 기구 및 이를 이용한 해상 발전기의 제조 공법' 등 2건이다.
 
일반적으로 해상풍력발전기용 재킷은 3개의 다리를 가지는 트라이포드형과 4개의 다리로 구성된 테트라포드형으로 구분된다. 
 
이 중 트라이포드형 재킷은 3개의 다리가 서로 일정한 각도로 배치돼야 해상풍력 발전기를 안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다. 이 때 각 다리를 연결하는 몸체 역할을 하는 X형 구조 보강재(X-brace)가 정확한 위치에 단단히 고정되는 것이 중요하다.
 
그동안에는 X형 구조 보강재를 각 다리에 결합할 때 크레인이 필수적이었다. 각 부품을 크레인에 매달아 둔 상태에서 작업이 진행됐기 때문에 정확한 위치에 각 구조물을 연결하는 데 시간이 오래 소요됐다. 대형 구조물이 공중에 매달려 있는 만큼 작업 과정에서 자칫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보조기구를 이용해 X형 구조 보강재를 고정하는 해당 특허 공법을 적용하면 크레인 사용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각 구조물을 정확한 위치에 연결할 수 있다. 기존 공법 대비 신속성과 정확성을 크게 높인 것은 물론 정확한 자리에 부착됐는지 확인하는 치수 검사 등의 작업도 최단시간에 수행할 수 있다. 
 
먼 바다에서 해상풍력을 통해 생산된 전기를 육지로 보내기 위한 해저케이블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아래 정밀하게 설치되는 것을 돕는 'J-튜브 위치 보정 기구' 관련 특허도 취득했다.  
일반적으로 재킷에는 케이블 손상을 막기 위해 여러 개의 케이블 보호용 튜브가 구비돼 있다. 환경 변화가 심한 해상에서 정밀한 위치에 해저케이블을 삽입하는 것이 쉽지 않아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됐다. 이번에 SK오션플랜트가 발명한 특허 공법을 적용하면 해저케이블을 보호하는 튜브의 제작위치를 보조기구를 이용해 정확한 자리에 고정할 수 있다. 따라서 안정성을 확보하고 치수 검사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다. 
 
한편 SK오션플랜트는 지난 2000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후육강관을 국산화 한 기업이다. 후육강관은 두꺼운 철판을 구부려 만든 초대형 산업용 파이프로 최대 지름 10m, 철판 두께 최대 145mm에 이르기 때문에 기술력이 필수적이다. 
 
2012년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해상용 풍력발전기의 지지 장치’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해당 특허는 대형화 되는 상부구조물과 터빈의 하중을 견디는 것은 물론 심해 설치가 용이하도록 3개의 다리를 이용하는 하부구조물 제작 방법이다. 3개의 다리가 정삼각형을 이루게 하고 다수의 브레이스(하중 분산 및 지지 구조물)를 다리 사이에 설치해 상부의 하중을 견고하게 지지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핵심이다. 하부구조물의 높이를 높일 수 있어 심해 설치에도 이점이 있다. SK오션플랜트는 심해에서 추출한 가스에서 수분을 제거해 내는 해양플랜트 설비인 탑사이드 모듈 최단기간 제작 기록 인증도 보유하고 있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는 “SK오션플랜트는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굴지의 해상풍력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모회사 SK에코플랜트와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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