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성금을 받은 가구는 1월 10일 화재로 화장실 및 주방이 됐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특히 대상 가구는 어르신 혼자 생활하며 평소에도 넉넉지 않은 살림으로 어렵게 지내던 곳으로, 화재 복구에 막막해하던 중 소식을 들은 고성교회 신도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이다.

 

방문에 동행한 박원철 고성읍장은 “고성교회의 지원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됐다”며 “선뜻 지원에 나선 고성교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은 2021년 3월 고성읍행정복지센터와 대한예수교 장로회 고성교회 간『이웃나눔』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것으로, 법적 기준에는 부적합하나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해 매월 1가구씩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