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경남소방본부의 화재통계에 따르면 지난겨울('21년 11월~'22년 2월) 도내 난방기구 등 계절용 기기로 인한 화재가 총 80건이 발생하여 5명(부상 5)의 인명피해와 약 4억 1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있었고, 이 중 가연물 근접방치 등 취급상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전체의 45%(36건)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3대 전기제품은 전기장판, 전기히터, 전기열선으로 실내 난방기구 사용 시 잦은 환기는 필수이며, 오래 보관했다가 사용 시에는 열선이 끊어지지는 않았는지 반드시 확인 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전기히터의 경우 주위에 불이 붙을 만한 물건을 두지 않고, 전기장판은 KC 마크 등 안전검사 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하고, 라텍스 같이 불이 잘 붙을 수 있는 재질이 아닌 얇은 이불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사용하지 않거나 외출할 때는 반드시 전원을 끄고 플러그를 뽑는 것을 습관화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조보욱 소방서장은 “난방용품의 부주의한 사용은 화재와 직결된다며 사용 전 점검은 필수이며 올바른 사용방법을 숙지하여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에 동참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