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별로 공공복지서비스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 가구를 대상으로 단열환경을 개선하고 방한용품을 지원해 관내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나섰다.

이번 활동은 연말 이웃돕기 기탁 성금을 활용해 거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용일, 공동위원장 박문규), 이장협의회, 자원봉사회와 연계해 추진했다.

 

활동에 참여한 사람들은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단열 개선 작업과 한파 대응 요령을 안내하며 취약가구의 건강을 챙겼다.

 

먼저, 한파 취약계층 8가구에 난방 텐트를 설치하고, 창틀 단열재와 문풍지를 부착했다.

 

실내에 설치하는 난방 텐트는 외풍을 차단해 내부 온도를 4도 이상 상승하는 효과가 있어 연료비 부담으로 보일러를 가동하지 않는 저소득 세대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거류면 어르신 100명에게 방한용품 세트(방열내의, 수면양말, 버선)를 지급했다.

 

박문규 거류면장은 “낡고 오래된 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난방비 걱정으로 보일러를 틀지 못해 건강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난방 텐트를 설치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준 참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