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의 문화예술인들이 3년 만에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고성지회(지회장 조은희, 이하 고성예총)는 22일 오후 고성축협 컨벤션홀에서 ‘2022년 고성예술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근 군수, 경남도 예총 연합회장, 인근 시군 예총회장을 비롯하여 고성예술인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공연으로 고성연예협회 실버합창단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 시켰다.

 

올 한해 고성예총의 활발한 활동을 한 이상근 사진협회 회장인 예술인 상을 수상했다. 또 국악협회와 미술협회는 예술단체상을 받았다.

 

조은희 지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특히 예술인들은 더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 안타까웠다”며“그렇지만 예술인이라는 자긍심으로 창작활동을 이어온 것을 보면 고성예총 식구들은 명품 중에 명풍이”고 자평했다.

 

그러면서“고성예총은 메마른 대지에 단비를 적시 듯, 군민의 정신 함양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다양한 창작물로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상근 군수는 축사에서“고성예총은 고성예술발전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자산이다”면서“힘들고 다소 부족하지만 이겨내면 반드시 더 좋은 활동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다. 행정에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예총은 경남예총이 선정하는 2022년 도내 최우수 단체로 선정돼 수상했다. 고성예총은 문인협회, 연예협회, 사진협회, 국악협회, 음악협회, 미술협회 등 6개 단체로 구성되어 있다.

▲ 예술단체상 국악협회(좌) 미술협회(우)     ▲ 예술인상 사진협회 이상근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