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사업선도농협상은 한 해 동안 조합원과 농민들에게 비료비, 벼 수매 지원 등의 실적을 종합 평가하여 도 단위 농협 각 1곳씩을 선정하여 수상한다.

 

선정 된 농협에는 무이자 자금을 지원하고 다양한 경영지원이 이루어진다.

 

경남에서는 고성농협이 선정돼 12월 1일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이재열 조합장이 수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농협은 이번 수상으로 20억 원 무이자 자금을 확보하게 돼 농가지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고성농협은 2019년 우수농협상(사회공헌부문)에 선정돼 직원 3명이 농림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바 있는데, 3년 만에 또 다시 지도사업선도농협으로 선정되는 경사를 안았다.

 

이재열 조합장은 지역농협으로 영광된 상을 받았다고 평가하면서, 그 모든 노고는 직원들에게 있었다 말했다.

 

이 조합장은“2019년 우수농협상을 받았는데 올해는 그것을 넘어 선도농협을 인정받은 것 이여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면서“직원들과, 조합원, 지역민들의 사랑의 결실 결과로, 더 발전하는 고성농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앞서 고성농협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2억 5,000여만 원을 들여 영농자재비 8만원을 지원했다.

 

소모성 이벤트 행사 대신, 조합원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자제센터 현대화 사업을 시행, 년 30억 원 판매 수익을 50억 원으로 규모로 끌어올렸다.

 

육묘장도 증축하여 2만 5,000개에서 4만 여개로 확대 보급함으로써 벼농가 조합원들에게 육묘구입 비용절감에 기여했다는 고성농협 설명이다.

 

특히 고성농협은 내년부터 영농자제 배달서비스를 실시하여 조합원 고령화 시대 맞춤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성농협은 농협중앙회로부터 배달차량 한 대를 지원 받은 상태고, 전문 인력을 충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령조합원들이 영농자제를 구입하여 이동 중 잦은 사고가 발생하는 사례들이 있어, 이 같은 서비스를 통해 편리성과 안정성을 추구하겠다는 것이다.

 

이재열 조합장은“어려운 시기에 군 단위 지역농협에서 이번 상을 수상한 것은 의미가 크다”면서“내년사업 예산은 약 1조 200억원에 이른다. 신용, 보험, 경제사업 등, 1조원 시대를 맞아 다양한 사업들을 잘 하여, 지역사회 공헌하는 농협, 조합원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소명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1200조 농협중앙회 자금을 어느 지역농협에서 자금을 많이 받아오고, 또 지원 받는가에 따라, 지역농협 운명이 갈린다”며“고성농협은 그 어느 때 보다  많은 무이자 자금을 확보했다 자부하며, 앞으로도 사활을 걸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