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농업기술센터가 농업 관련 기관과 단체로부터 현장 견학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29일 경상국립대학 농학과(지도교수 심상정) 학생 30여 명의 견학에 이어, 전북 고창군 농촌개발대학의 농업인, 경북 문경시 농업공무원, 밀양시 친환경농업협회 회원 등 전국에서 견학 요청이 쇄도하며 농업개발의 선두주자로서 위상을 보였다.

 

이러한 인기 속에는 기후 온난화와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고성군농업기술센터의 적극적인 노력이 뒷받침한다.

 

농업기술센터 지역농업개발시설에는 온난화대응 미래농업관(백향과, 용과등 아열대 작물 실증재배), 원예작물 실증시험포(커피, 올리브 등 실증재배), 과학영농 실증시험포(장미원, 수국원 등)등 28,145㎡의 실증포장이 조성돼 있으며, 특히 기후 온난화에 따른 새로운 소득작물의 재배력 정립 및 농가 실용기술 보급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여창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우리 농업기술센터는 인간의 생활에 필수적인 식량자원을 비롯한 유용식물 자원의 개발과 생산에 필요한 다채로운 시설을 구비하고 있다”며, “견학을 온 사람들이 현장에서 관찰하고 체험해 미래의 농업생명과학 동력으로 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