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동해면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모여 전날 준비한 음식재료들로 소고기국, 김치, 돼지주물럭, 마늘쫑무침, 까시리무침, 김치 등의 밑반찬을 정성껏 만들었으며, 동해면 취약계층 어르신 66명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하면서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정정희 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오늘 행사에 참여해 수고해주신 회원들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저희가 정성을 담아 준비한 음식들이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관리가 어려우신 어르신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주열 동해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과 자원봉사에 항상 적극적으로 나서주시는 동해면 적십자봉사회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한편, 동해면 적십자봉사회는 14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동해면 저소득 4가구와 결연을 맺고 매월 희망풍차(생필품) 전달 및 정서 지원봉사를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독거노인 목욕봉사, 어르신 위안잔치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