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수험생 181명은 중앙고, 남자 수험생 173명은 철성고다. 총 354명이 응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7시부터 수험장 입구는 재학생들이 응원에 나섰다. “화이팅, 재수는 없어!”라는 문구의 피켓이 눈길을 끌었다.

 

또 고성교육지원청은 마스크를 나눠주면서 격려했다. 이상근 군수, 김정애 고성교육장도 현장을 찾아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이상근 군수는 학생들에게 연신 “화이팅”이라 외쳤고, 김정애 교육장은 손을 잡으며 응원했다.

 

코로나 때문인지 과거 수험장 분위기와는 달랐다. 따뜻한 차를 준다던지, 엿과 찹쌀떡으로 응원하던 문화는 코로나로 인해 사라졌다. 차분한 응원 속에 마스크가 엿과 찹쌀떡을 대신했다.

 

학생들은 걸어서, 또는 부모님 차량으로 시험장에 도착했다. 긴장된 모습, 담담한 모습들이 교차하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