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기념식에서는 권리선언문 낭독으로 지적장애인의 권리를 환기시키고, 올해 전국발달장애인 자기 권리 주장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장준영 씨의 ‘장애인에 대한 직장 내 편견과 차별은 여전히 ing’가 시연돼 참석자들에게 많은 공감을 줬다.

 

이어지는 시상식 순서에는 전국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거제시지부 장준영 군이 복지부장관상을, 제16회 경남자기권리주장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고성군지부 이수진 양이 경상남도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또한 발달장애를 극복하고 적극적인 사회참여의 공로로 (사)경남지적발달복지협회 강인호 씨, 진주시지부 홍준희 씨가 경상남도 표창장을 수상했으며, 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고성군지부 유희정 씨와 장애 당자사인 배진성 씨가 고성군수 표창패를 수상했다.

 

2부 어울림생활체육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뜨거운 열기가 국민체육센터에 가득했다.

 

이점권 경남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장은 “자기권리주장대회대상수상자가 발표한 장애인에 대한 직장 내 편견과 차별이 없는 세상을 소망하며 오늘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이 응원해 주시고 발달장애인이 안전하고 차별받지 않는 환경 속에서 비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부와 사회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허길수 지부장은 “장애인이 안전하고 차별받지 않는 환경 속에서 비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가 지속해서 관심을 가져 줄 것”이라고 했다.

 

이상근 군수는 “장애라는 다름으로 차별받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동등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적발달장애인의 꿈을 응원하고 장애인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거제시지부 장준영 군     ▲ 고성군수 표창패를 수상한 유희정 씨(좌)와 배진성 씨(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