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열린 고성군의회 10월 마지막 주 의원 월례회에서 최 의장은 이 같이 밝히면서 의원들의 자습을 지시했다.

 

특히 최 의장은 초선 의원들에게는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 강조하고, 경험 부족으로 인한 미숙을 경계했다.

 

그러면서 휴일이라도 의회 문을 열어 의원들이 자유롭게 이용, 자료검토 숙지는 물론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달라고 의회사무과에 협조요청도 했다.

 

제9대 고성군의회 의원 11명 중 김석한 김희태 최두임 이정숙 허옥희 의원 5명이 초선의원이다. 지역구 3명에 비례대표 2명으로 전체 의원 45%를 차지한다.

 

이를 의식한 듯 최 의장은 의원 월례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의원 자질연마를 우회적으로 표명했다. 초선의원들은 사실상 행정사무감사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그만큼 의원들에게는 행정사무감사 비중이 크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최을석 의장은“내실 있는 행감이 되도록 해야 한다”면서“더불어 내년 당초예산 심의도 있는 만큼 정확한 맥을 잡고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예산 심의와,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는 행감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