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거류면민 화합한마당 체육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거류면 들녘에 면민들의 뜨거운 함성이 메아리치고, 오랜만에 이웃과 한자리에 모여 정담을 나누고 체육행사를 통해 하나가 되는 잔치를 벌였다.

거류면체육회(회장 최규철)는 29일 오전 10시, 거류체육공원에서 면민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8회 거류면민 화합한마당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말 행사는 코로나 19로 3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이상근 군수, 최을석 군의회 의장, 백수명허동원 도의원, 우정욱·최두임·김희태 군 의원 등의 내빈이 참석해 축하했다.

 

거류면 풍물단의 서막을 알리는 공연을 시작으로, ‘당동’, ‘방산’,‘신화’,‘감서’,‘광일’ 등 5개 선수단으로 꾸려져 명랑운동회와 면민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이 이어졌다.

 

식에 앞서 거류면체육회는 김지곤 직전 체육회장과 최병화 전 면장, 이규봉 직전 체육회 사무국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 고성축협 김봉진 씨와 농업기술센터 축산과 서종화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규철 회장은 개회사에서 “거류면에 뿌리를 내리고 산다는 것은 우리들의 자랑이고 긍지다”면서“조선산업특구로의 길목에 있는 거류면이 새로운 도약으로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 한다.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다시 한 번 우의와 화합을 돈독히 하고, 더 살기 좋은 거류면을 만드는 신호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명랑운동회는 22개 마을 면민 모두가 참가하여, 시종일관 웃음이 멈추지 않았다. 거류면체육회에서 준비한 푸짐한 경품은 면민들에게 긴장감을 주기에 충분했고, 면민노래자랑은 마을 대항전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거류면 22개 마을 면민 대다수가 참석해, 면민 축제의 장이 되기에 충분했다.

▲ 감사패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