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초등학교(학교장 김성우)는 지난 5일(화) 도서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호국보훈의 달 계기 나라사랑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제57회 현충일 및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실시된 이 교육은 많은 학생들에게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는 취지가 있다. ‘어떻게 나라를 사랑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시작된 이 교육은 진주보훈지청 나라사랑교육 강사 오원석 선생님의 강의로 진행되었다.

 ‘나라 사랑’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강의를 듣는 학생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해졌다. 먼저 강의는 호국보훈이라는 말의 뜻을 생각해 보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고학년들과는 달리 저학년들의 얼굴에는 ‘호국보훈이 뭘까?’하는 표정이 나타났다. 뜻풀이가 시작되자 그제야 알겠다는 얼굴이다. 오원석 강사님의 전쟁과 관련된 경험담이 시작되자 옆 친구와 장난치던 학생들도 금세 몰입하여 경청하기 시작하였다. 이 외에도 6·25전쟁이나 그 당시 사람들과 관련된 동영상을 접하자 다소 겁먹은 표정을 지으며 놀라는 학생들도 있었다.

 5학년 ‘배지선’ 학생은 ‘평소 나라 사랑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어떻게 나라를 사랑할 것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고 나라사랑은 남이 아닌 바로 내가 먼저 실천해야 할 일임을 느꼈다.’고 답했다.
 김성우 교장은 요즘 학생들의 애국심이 많이 약해졌는데, 이러한 교육을 통해서 학생들의 나라 사랑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며 애국심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번 나라사랑 특별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애국심 함양과 나라 사랑을 위한 실천 의지를 기르는 일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