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이상근)은 9월 26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이상근 고성군수, 도종국 고성군 이장협의회장, 안지원 고성군 여성이장협의회장을 비롯한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군 여성 이장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여성으로서 이장직을 수행하는 데 겪는 고충과 어려움을 전달하고, 여성이 상대적으로 생소한 토목·건설 분야의 사업을 시행하기에 앞서 행정에서 이장들에게 상세히 설명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행정이 정보전달 및 사업수행 등의 역할을 뛰어넘어 여성과 약자를 배려하는 행정을 실시해 줄 것을 전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이장은 “이장으로서의 어려움을 나누고 더 나은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장으로서 주민과 소통하고 마을의 화합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전통적인 가족 돌봄 문화가 해체되고, 고령인구가 계속 증가하는 시기에, 여성 이장이 가진 세심함과 따뜻함이 더욱 필요하다”며 “여성과 약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대변하는 감성 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