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을 힘나게, 제2회 고성희망드림콘서트’가 지난 16일 오후 7시부터 고성군 스포츠파크 3구장에서 개최됐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 고성지회(지회장 조은희)가 주최하고 (사)한국연예협회 고성지회(지회장 심영조)가 주관하며 고성군, 고성군의회, KNN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1만 여명의 군민과 팬이 참여해 공연을 즐겼다.

 

무대에는 미스·미스터트롯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송가인·장민호·김희재·김다현을 비롯해 박서진·손빈아·한봄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군민 4,000명, 타지역 관람객 2,000명으로 정해 티켓을 배부했으나, 더 많은 군민과 팬들이 몰리면서 공연장 바깥에서 노래를 듣고 응원을 하는 등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콘서트를 통해 군민에게는 최고의 공연 문화를 즐길수 있도록 했고, 지역 홍보와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했다는 평가다.

 

타지역 관람객은 고성군에서 3만원 이상을 소비한 영수증을 지참해야만 관람할 수 있도록 했고, 각 팬클럽의 응원 도구와 현수막 등을 지역에서 제작했다.

 

관계자들은 팬들의 숙박, 식사, 부대비용 뿐 아니라 현장에서 공룡나라 쇼핑몰을 통해 고성 특산품을 싹쓸이하는 등 1억원이 넘는 경제효과가 발생했다고 추산했다.

 

김희재 팬클럽 ‘김희재와 희랑별’이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1,002만 3,700원치의 지역농산물 꾸러미를, 장민호 팬클럽 ‘민호특공대’가 700만원 상당 지역농산물 꾸러미를 전달 하기도해 훈훈함을 더했다.

 

행사를 기획하고 주관한 심영조 고성연예협회 지회장은 “예방을 뛰어넘는 많은 분들의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끝났다. 고성군에서 1만명이 넘는 사람이 한 곳에 모여 공연을 관람했다는 것은 이례적이다”면서 “무엇보다 단순히 공연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국에 고성을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는 공연 마케팅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증명한 행사였다. 관광이나 문화예술도 좋지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이런 공연 마케팅에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이상근 군수님과 고성군의회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 계속해서 공연을 통해 군민들께 보답할 수 있는 고성연예협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