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부문, 한문부문, 문인화 3개 부문에 걸쳐 공모 마감한 총 352점에 대해 8월 27일 고성군실내체육관에서 가진 1차 OMR 채점심사와, 9월 3일 고성문화원에서 각 서체별 최고 득점권자인 전국의 후보 19명에 대해 2차로 검증 휘호를 거친 결과 ▲대상 1점(상금 500만원) ▲최우수 2점(상금 각 200만원) ▲우수 11점(상금 각 50만원) ▲특선 32점 ▲입선 243점 등 총 289점의 입상 작품을 최종 확정했다.

 

입상작은 11월 4일부터 7일까지 고성군실내체육관에서 행촌초대작가전과 초빙작가전과 함께 공개 전시되며, 입상자와 행촌서예문화상, 행촌예술상 시상식과 전시작의 개막식은 11월 4일 오후 2시부터 고성군문화체육센터와 전시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한글, 한문, 문인화의 3개 부문에 걸쳐 전국 공모하여 심사한 결과 ▲대상에 문인화부문 전통사군자(명제:묵죽-그리운 벗에게) 백승규 씨가 ▲최우수상에 한글부문 해례본체(서정윤-여분의죄) 서정숙 씨, 한문부문 예서체(명제:하서운을 따서 두분에게 보냄) 송여익 씨가 ▲우수상에는 한글부문 언해본체정자(명제:북천가) 신윤신 씨, 한글부문 언해본체흘림(명제:화전가) 김영애 씨, 한글부문 궁체정자(명제:정현종님의 방문객) 최인규 씨, 한글부문 궁체흘림(명제:난도가) 윤재기 씨, 한문부문 전서체(명제:스스로 읊다) 임경규 씨, 한문부문 전서체(명제:죽정) 변혜인 씨, 한문부문 해서체(명제:산중) 유성준 씨, 한문부문 해서체(명제:문안) 조수옥 씨, 문인화부문 전통사군자(명제:홍매) 안순국 씨, 문인화부문 현대문인화(명제:청포도) 김태훈 씨, 한글부문 큰글씨(명제:이은상 시 조국강산) 최성희 씨가 선정됐다.

 

대한민국행촌서예대전 운영위원회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장기간 모두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작년에 비해 출품수가 약간 줄긴 했으나 지방에서 개최하는 대회임에도, 전국 각지에서 좋은 호응도를 보였다고 했다.

 

이번 제12회 대한민국행촌서예대전은 대상 1명(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2명(상금 각 200만원씩)과 우수상 11명(상금 각 50만원씩)이며 총 상금은 1,450만원이다.

 

특히 출향인과 행촌 선생 후손의 뜻으로 제정한 제7회 행촌서예문화상(재부고성향우회장상 2명, 상금 각 100만원)과 제6회 행촌예술상(고성이씨대종회장상 2명, 상금 각 100만원)은 서예지도자와 작가에게 주어지는 상으로서, 고향을 생각하고 문화를 사랑하는 재부고성향인과 고성이씨대종회의 정성이

 담겨 있다.

또 초대작가전 출품자 중 두 명을 선정하여 2022년 초대작품상(상금 50만원)을 전달 할 예정이다.

 

제7회 행촌서예문화상과 제6회 행촌예술상은 이번 대회가 전국대회로서의 위상을 갖추면서 발전하기까지 성원해 준 전국작가와 행촌대회 작가 중에서 엄정한 심사를 거쳐 곧 선정될 것이며, 공모전 시상식장에서 시상자가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작년처럼 올해도 대회장을 추대해 지금까지 대회를 통해 배출된 작가와 역대 운영과 심사위원장, 그리고 문화상, 예술상 수상자가 함께하는 64인의 대한민국행촌서예대전 초대작가전과 20인의 초빙작가전도 함께 펼쳐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