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사랑의 열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22년 신청사업 공모사업으로 개인별 맞춤형 학습 지도를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겪고 있는 학습 부진의 어려움을 해소하여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반기 행복한 학교는 다문화가정 자녀 30명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8월 1일 개강해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총 20회기에 걸쳐 진행됐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새싹반, 햇살반, 키움반 3개 반으로 분반 운영했으며, 1교시 학습교실에서는 국어, 수학 수업으로 기초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었고, 2교시 창의교실에서는 줄넘기, 팝아트, 칼림바 연주 등 다양한 예체능 수업으로 적성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종강식은 2교시 수업이 끝난 후 반별로 실시했으며, 참여한 자녀들을 격려하기 위한 상장 수여식, 선물 전달, 소감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황순옥 센터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행복한 학교가 아이들의 학습 수준 향상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자신의 장점을 찾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최혜숙 복지지원과장은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에도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행복한 학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