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새로운 고성문화원장이 탄생했다.

 

지난달 31일 열린 고성문화원 임시총회에서 선출된 백문기 신임 문화원장은 40년간 고성군 공무원으로 재직했고 현재 경남향토사연구회 고성지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백 신임 문화원장은 “부족한 저를 제11대 고성문화원장으로 선택해주심에 감사드린다. 도충홍 원장님이 12년 동안 어느 문화원보다 고성문화원을 모범적으로 잘 이끌어 왔다”며 “잘 다듬어진 텃밭 위에 좋은 씨앗을 뿌려 아름다운 꽃을 피워 나가겠다. 그리고 시대에 맞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접목해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를 통해 회원 여러분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금의 향상된 생활 수준만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격조 높은 문화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경선 과정에서 약간의 잡음이 있었지만 이 시간 이후 잘 아울러서 회원들의 화합과 융화에도 앞장서겠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