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봉사단체인 프로네시스 나눔실천단 20명이 철성고등학교(교장 허요)를 방문해 8월 8일부터 12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철성고등학교 1,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해 지역사회에 큰 눈길을 끌었다.

허요 교장은 “이번 나눔 교실이 지방 학생들의 입시정보에 상당한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우리학교 학생들의 꿈을 한걸음 전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첫날은 오리엔테이션과 ICE BREAKING으로 철성고 학생들과 나눔실천단이 서로 마음의 문을 여는 시간을 시작으로 둘째 날부터는 교과별 학습전략과 시간관리방법, 나의 진로 찾기와 학과 박람회를 실시하여 대학 생활에 더 친근하게 접근하고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고취하는 데 많은 정보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또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학생들 간의 토론문화형성을 위한 ‘인문학 코스’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방법과 주제에 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고 학생들의 고차원적인 사고를 기르고 토론문화를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마지막 날 나눔실천단과 학생 모두가 참여한 ‘웃으면 복이 와요’라는 방탈출 게임을 실시해 서로가 합심하면서 서로 간의 우정을 다지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며, 조별시간과 수료식을 끝으로 5일간의 행사를 무사히 마무리 했다.

나눔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나눔 교실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고, 무엇보다 자신의 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큰 자극제가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프로네시스 나눔실천단은 서울대학교 공식봉사단으로, 2006년 출범하여 서울대학생의 지식과 능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매년 학생들의 전인적 인성 함양을 돕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