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오는 9월 8일까지 2022년 수산 분야 FTA(자유무역협정) 피해 보전 직불금 신청을 받는다.

FTA 피해 보전 직불금은 FTA(자유무역협정) 이행으로 수산물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가격 하락의 피해를 받은 어업인에게 가격 하락분의 일정 부분을 보전해주고자 마련됐다.

직불금 지급대상 품목은 개량조개, 뱀장어, 아귀, 홍합 등이며 지급대상 4개 품목 중 어느 하나를 지난해에 생산·판매한 어업인(어업경영자), 어업법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어업인은 지급신청서(고성군청 해양수산과 비치)와 한국-중국 FTA 발효일(개량조개, 아귀, 뱀장어: 2015년 12월 20일, 홍합:2021년 1월 1일) 이전부터 지급대상 품목을 생산하였음을 증명하는 서류, 2021년 지급 품목을 실제 생산 판매한 어업인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준비해 해양수산과(055-670-2453)에 제출하면 된다.

어업인 개인 최대 3,500만원, 어업법인은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되며, 신청 접수 후 고성군의 서류심사와 현지 조사를 거쳐 신청자의 계좌로 입금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FTA 피해 보전 직불금으로 어업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사업 안내 및 신청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