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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즉시 나타난 군민지원금, 지역 소비 촉진 이어져야
데스크칼럼 - 한태웅 편집국장
2022년 08월 19일 (금) 10:40:40 한태웅 기자 gofnews@naver.com
   
 
지역 상권에 고성사랑상품권이 풀려 활력을 띄고 있다.
 
지난 8일 지급을 시작한 ‘코로나19 상생 군민지원금’이 10일 만에 90% 지급됐고 많은 소비로 이어지며 효과가 즉시 나타나는 모양새다.
 
지역 마트를 비롯해 음식점, 잡화점 등에 고성사랑상품권을 들고 찾는 손님이 급증했고 은행권에 따르면 벌써 1,000만원 단위의 거액을 환전한 가맹점도 있다고 전했다.
 
특히 식당가에는 남녀노소 관계없이 사람이 북적여 간만에 고성 거리가 활기찬 느낌이었다.
 
군민지원금은 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이상근 군수 후보의 공약 중 하나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해 군민 1인당 50만원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이 군수는 군의 재정 상황 등을 감안해 우선 추석 전 25만원을 지급하고 나머지 25만원은 2023년 당초 예산에 편성해 설 명절 이전에 지급할 예정이라 밝혔다.
 
고성군의회 역시 군민지원금의 필요성에 공감해 고성군과의 협치로 발 빠르게 군민지원금을 준비했다.
이번 군민지원금 대상은 군민 총 4만 9,992명으로 1인당 25만원씩이다.
 
산술적으로 3달여 기간 동안 지역 상권에 124억 9,800만원이 풀린다는 소리다.
 
당초 공약대로 50만원을 한 번에 지급하지 않아 일부 군민들 사이에서는 잡음도 있었으나, 25만원으로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이를 계기로 군민들의 소비심리가 살아나 지역 내 소비 촉진으로 이어져 지역순환경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역에서 소비한 돈이 지역 내에서 돌며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하는 것이다.
 
9월에는 추석 연휴와 각 읍면체육대회, 소가야문화제 10월에는 경남고성공룡엑스포까지 지역 내 크고 작은 행사들도 줄줄이 예정돼 있어 소비 촉진을 이어가기 충분해 보인다.
 
이럴 때일수록 행정에서는 공무원뿐 아니라 공공기관, 지역 기업, 사회단체와 협조를 통해 장보기 캠페인이나 소비 캠페인, 기부 캠페인 등을 이어가는 것도 일시적이나 좋은 방법 중 하나로 생각된다.
 
조선산업 붕괴에 더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고성군이 이번을 기점으로 타지역 소비 유출을 최소화하고 내수경제를 살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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