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들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어린 자녀를 키우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생활환경과 위생 상태 개선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대가면 봉사단은 이날 방치된 일반쓰레기 5톤 가량을 수거했으며, 방안에 쌓여있는 가재도구 및 주방 살림살이를 정리·정돈 하는 등 구석구석 깨끗이 청소한 뒤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질병으로 오랫동안 입원 치료 중인 배우자의 퇴원을 앞두고 이뤄져 더욱 훈훈함을 더했다.

 

최명환 장전마을 이장은 “고성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모두가 참여해 우리 마을주민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줘서 감사하다”며, “대상자가 마을에서 더불어 잘 살 수 있도록 마을 이장으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옥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참여자들의 도움으로 깨끗해진 집을 보니 뿌듯하며, 작은 힘이 모여 큰 힘이 되듯이 앞으로도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는 이웃을 위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했다.

 

황규완 대가면장은 “더운 날씨에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한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지역 복지 향상에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