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경남대표 선발전’이 지난 8~9일 고성군 씨름전용경기장에서 열렸다.

 

경남씨름협회(회장 강수연)와 고성군씨름협회(회장 이영봉)가 주관하고 경남체육회와 경남도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체전 출전권을 놓고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치열한 승부 끝에 ▲고등부 김선우(충무고, 경장급70㎏), 이은수(진주정보고, 소장급75㎏), 황주하(진주정보고, 청장급80㎏), 최이건(충무고, 용장급85㎏), 김남우(진주정보고, 용사급90㎏), 설준석(충무고, 역사급100㎏), 이창범(마산용마고, 장사급140㎏) ▲대학부 임상빈(경남대, 경장급75㎏), 채이영(경남대, 소장급80㎏), 정택훈(경남대, 청장급85㎏), 오철웅(경남대, 용장급90㎏), 김효종(인제대, 용사급95㎏), 김종선(경남대, 역사급105㎏), 윤희준(경남대, 장사급145㎏) ▲일반부 최원준(창원시청씨름단, 경장급75㎏), 조현찬(창원시청씨름단, 소장급80㎏), 김태우(창원시청씨름단, 청장급85㎏), 이민섭(창원시청씨름단, 용장급90㎏), 왕덕현(창원시청씨름단, 용사급95㎏), 우동진(창원시청씨름단, 역사급105㎏), 박정석(창원시청씨름단, 장사급145㎏) 선수가 경남 대표로 선발됐다.

 

이영봉 고성군씨름협회장은 “고성에서 선발된 경남대표 선수들이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오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씨름 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해부터 씨름의 도시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제51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2021 민속씨름 고성장사씨름대회를 비롯한 4개의 전국대회를 비롯해 경남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특히 고성군씨름협회는 오는 9월 추석장사씨름대회도 준비하고 있어 추석 명절 펼쳐지는 씨름으로 고성군이 들썩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