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이상근 고성군수의 군정이 출범했다.

이상근 군수는 지난 1일 이른 오전부터 충혼탑과 송충사, 현충탑에서 참배를 마치고 이기봉 고성군 부군수를 비롯한 직원들의 환대를 받으며 고성군청에 도착했다.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정점식 국회의원, 고성군의회 의원, 각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군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이 군수는 소통과 협치로 ‘고성을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경제, 사회,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을 주제로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특히 선거운동부터 강조했던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일자리와 지역 경제, 나아가 인구 감소 문제까지 해결할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기업과 첨단산업의 적극적인 유치를 통해 연령·계층별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에너지 넘치는 ‘생동하는 지역경제’ ▲여성 농업인 지원 확대, 청정축산 추진 등을 통해 농수축산업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이와 더불어 생산은 농민이 하고 유통은 행정에서 책임지는 유통 구조를 창조하여 고성을 농·수·축산물 최고의 메카로 만드는 ‘경쟁력 있는 농산어촌’ ▲전통이 살아 있는 고성 만들기, 테마 관광지 조성으로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고성’ ▲ 군민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고 중단없는 복지 행정을 실현, 찾아오는 교육 행정 타운 조성으로 ‘모두가 행복한 고성’ ▲공정과 신뢰의 군정 실현으로 다양한 가치를 조화롭게 발전시켜 ‘협치와 소통의 도시 고성’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군수는 “공직자 여러분께는 공정하고 원칙 있는 인사로 신뢰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군민 여러분께는 공정하고 행복한 고성을 위해 군민과 늘 함께할 것을 약속하겠다”며 격려와 지지를 부탁했다.

이상근 군수는 취임식 후 고성군의 발전을 함께할 제9대 고성군의회 개원식에 참석해 서로 소통하며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