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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경기 어려운데...” 고성도 기름값 역대 최고치
관내 주유소 평균 휘발유 2,112원, 경유 2,132원
정부, 1일부터 유류세 법정 최대한도 37%까지 인하
2022년 07월 01일 (금) 10:40:49 한태웅 기자 gofnews@naver.com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원유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는 가운데, 고성의 기름 가격 또한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의 실시간 유가 정보 서비스인 Opinet(www.opinet.co.kr)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일보다 3.04원 오른 평균 2,140.34원, 경남은 3.22원 오른 평균 2,126.76원을 기록했다.
 
고성군의 경우 휘발유를 취급하는 총 32개 주유소 평균 가격은 2,112원으로 전국·경남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판매 가격이 가장 높은 주유소는 2,199원으로 관내 평균 가격보다 87원 정도 비쌌다.
 
특히 일반적으로 휘발유보다 저렴하던 경유 가격이 더 치솟으면서 가격 역전 현상도 나타났다.
 
관내 주유소의 경유 평균 가격은 2,132원으로 휘발유 가격보다 20원 많았다.
 
국내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넘어선 것은 2008년 6월 이후 약 14년 만으로 이 역시 역대 최고치다.
 
한 군민은 “운전하고 나서 경유 가격이 이렇게 비싼 것은 처음이다. 가뜩이나 각종 물가 상승으로 어려운 시기에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름값도 비싸니 경기가 매우 좋지 않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처럼 기름값이 오르고 있는 이유는 국제유가가 계속해서 상승해 그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원유 수요는 여름 동안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유 수급난 영향 등으로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추석 전까지는 기름값을 획기적으로 내리기 위해 정유사의 상반기 영업이익을 일부 반환하거나, 이익의 일부를 공급가에서 차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주유소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담합 조사를 실시해 기름값 인하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유류세를 20% 내렸고 지난 5월 인하 폭을 30%로 확대한 데 이어, 7월 1일부터는 법정 최대한도인 37%까지 인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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