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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인구 결국 5만 무너져...6월 29일 기준 4만 9,997명
출생아 매년 줄고 사망자는 3배, 인구감소 주요 원인
20년 1,034명, 21년 2,020명 줄어 가장 큰 폭 하락
경남 10개 군부 5만 이상 4개 군에서 4만 군부로 추락
2022년 07월 01일 (금) 10:27:17 류정열 기자 gofnews@naver.com
   
 

고성군 인구가 5만 선이 붕괴돼, 4만 군민시대로 하양 됐다. 우려가 현실이 됨에 따라 인구정책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성군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2년 5월 기준 고성군 인구는 5만 18명이다. 매월 50여 명 이상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6월경, 5만 선이 무너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6월 29일 기준, 고성군 인구수는 4만 9,997명으로 집계돼 전월 대비 21명이 감소해 결국 5만 선이 붕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0년 전 대비, 무려 8,900여 명 줄어든 것으로, 2~3개 면 소재지가 소멸 된 것과 맞먹는 수치여서 농촌 지역 인구 소멸을 실감케 하고 있다.
 
최근 10년 간 고성군 인구수 추이를 살펴보면 2011년 5만 8,902명으로, 6만을 내다보는 정점을 찍었지만 이후부터는 점차 하향 곡선을 이어갔다. 
 
2012년 5만 8,553명, 2013년 5만 7,997명, 2014년 5만 7,659명으로 매년 400여 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2016년부터는 매년 900여 명 이상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고, 2020년 대비 2021년에는 2,020명이 감소해 한 해 동안 최대 폭 인구 감소율을 보였다.
 
2016년 5만 6,413명 → 2017년 5만 5,471명(△942명) → 2018년 5만 4,494(△977명) → 2019년 5만 3,532명(△962명) → 2020년 5만 2,498명(△1,034명) → 2021년 5만 478명(△2,020명) → 2022년 6월 29일 기준 4만 9,997명(△481명)으로 12월까지 감안하면 올해 역시 900여 명 이상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러한 데에는 전출도 영향이 있지만 무엇보다 낮은 출생률과 출생률 대비 사망자 수가 1.5배 이상 높고, 2016년부터는 출생률보다 사망자 수가 약 3배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돼 인구감소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출생률은 2011년 438명에서 2012년 453명으로 15명 반짝 늘었는데 2013년 378명으로 75명 감소하고 2016년 273명 → 2017년 229명 → 2018년 207명으로 점점 줄어들었다.
 
급기야 2019년부터는 200명대가 무너져 161명, 2020년 139명으로 출생아 수도 뚜렷한 감소세가 이어지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이에 반해 사망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600명 이상 사망했고 2012년까지 출생아 수 대비 사망자는 1.5배, 2013년~2015년 두 배,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평균 3배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20년 출생아는 139명인데 반해 640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돼, 사망자 수가 인구감소를 주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6월 29일 기준 ▲고성읍 23,729명(전월대비 +39) ▲삼산면 1,769명(전월대비 +11) ▲하일면 1,809명(전월대비 -11)  ▲하이면 2,631명(전월대비 -20)  ▲상리면 1,568명(전월대비 +6) ▲대가면 1,622명(전월대비 -5) ▲영현면 859명(전월대비 -3) ▲영오면 1,369명(전월대비 -8) ▲개천면 1,084명(전월대비 -3) ▲구만면 1,039명(전월대비 +3) ▲회화면 3,500명(전월대비 -5) ▲마암면 1,723명(전월대비 -9) ▲동해면 3,023명(전월대비 동일) ▲거류면 4,272명(전월대비 ?4)이다.
 
고성읍과 삼산·상리·구만면이 소폭 늘어났고, 나머지 면은 모두 감소한 것을 볼 수 있다. 하일, 하이면은 두자리 수 줄어들었다.
 
고성군은 경남 10개 군부 중 5만 이상 인구 4위에 속해 있다. 거창·창녕·함안·고성군 4개 군인데 이제 4만 군부로 추락했다.
 
민선 8기 이상근 군수 취임과 맞물린 고성군 인구 5만 붕괴 현실, 이 군수가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된다. 
 
고성군 관계자는 당혹스럽다 밝히고, 조만간 있을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다양한 인구정책에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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