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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고성군의회 의원, 지난 4년 조례 안 발의 성적표는?
김원순 16건 최다, 정영환 3건 최저...여성의원들 두각
8대 의회 85건 입법, 7대 의회 50건 비해 35건 늘어
5분 자유발언, 김향숙 16건 최다, 최을석 한 건도 없어
2022년 06월 24일 (금) 09:55:05 류정열 기자 gofnews@naver.com
   
 
2018년 7월 2일 개원한 제8대 고성군의회가 지난 23일 의원 월례회를 끝으로 사실상 마무리 됐다. 제9대 고성군의회는 오는 7월 1일 개원하고 의원들의 4년 임기가 시작된다.
8대 고성군의회는 지난 7대 의회보다 의원 입법 활동이 크게 늘었지만 내부적으로는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평가다.
후반기 의장단 선거 후유증으로 의원들 간 균열은 물론 내부적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제8대 고성군의회는 지난 제7대 의회보다 의원 입법 발의가 눈에 띄게 늘어났고 5분 자유발언도 증가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일부 의원은 4년 동안 3~4건에 그친 것으로 파악돼 낙제수준을 보였다.
제8대 고성군의회는 85건의 의원 조례를 발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7대 의회 50건에 비해 35건 증가한 것으로 입법 활동이 활발한 것을 엿볼 수 있다.
 
본지에서 제8대 고성군의회 의원 입법 활동자료를 분석한 결과 의원별 조례 발의 건수는 총 85건, 이중 더불어민주당 김원순 의원이 16건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의힘 정영환 의원이 3건으로 가장 저조했다.
무소속 이쌍자 의원 15건, 국민의힘 이용재 의원 11건, 김향숙 의원 10건, 더불어민주당 하창현 의원 8건, 국민의힘 우정욱 의원 7건, 최을석·천재기·배상길 의원 각 4건, 정영환 의원 3건, 최상림 전 의원 1건 순이다. 최상림 전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중도에서 의원직을 상실했다. 박용삼 의장은 전·후반기 의장을 역임해 제외다.
 
여성의원 3명이 평균 10건 이상의 조례 안을 발의해, 전체 입법 안 약 47%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쌍자 의원은 지난 7대 의회에서도 8건의 조례 안을 발의한데 이어 이번 8대 의회에서도 15건을 입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선 여성의원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김원순·김향숙 두 의원은 초선 비례대표로 입성하여 각 10건 이상의 조례 안을 발의해 모두 가결을 이끌어 냈다.
김원순 의원은 4년 동안 매년 4건을 발의했고, 이쌍자 의원 역시 마찬가지, 김향숙 의원도 1년 2.5건을 입법한 것으로 나타나 8대 의회는 여성의원들이 민생법안 작성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당별로는 더불어주당 의원 2명이 24건으로, 1인 평균 12건으로 가장 활발한 입법 활동을 펼쳤고, 국민의힘 의원 8명은 46건으로 1인 평균 5.75건으로 저조했다. 무소속 의원은 15건을 발의했다.
11명 중 4명은 4년 동안 3~4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민생법안 작성에 소홀했다는 지적과 함께 “놀고 먹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의원 5분 자유발언도 7대 의회보다 증가했다. 지난 7대 의회 의원 5분 자유발언은 36건인데 반해 8대 의회에서는 59건으로 23건 증가했다.
의원 5분 자유발언은 행정 정책 추진에 주요 변수가 된다. 이 때문에 의원들은 시급한 민생 또는 행정 개선 등을 위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행정에 주문하는 통로다.
8대 의회 의원 5분 자유발언도 여성의원들이 주도했다. 
김향숙 의원이 1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용재 의원 13건, 이쌍자 의원 10건, 김원순 의원 7건 순이다. 
이어 천재기·하창현 의원 3건, 정영환 의원 2건, 우정욱·배상길 의원 각 1건이고, 최을석 의원은 한 번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례 안 발의 상위 의원들이 5분 자유발언에도 활발한 활동을 한 것으로 분석됐고, 초선 의원들과 여성의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자료 분석결과 나타났다.
해가 거듭할수록 민생 관련 조례제정이 늘어나고 있는 고성군의회. 제9대 고성군의회 의원들의 성적표는 어떻게 나타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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